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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매입 행진···'8만 전자' 가나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매입 행진···'8만 전자' 가나

등록 2024.06.09 10:0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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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을 열고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을 열고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삼성전자 임원 6명은 자사주 총 1만5490주, 금액으로 11억4908억원어치를 매입했다.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은 결제일 기준 지난 3일 삼성전자 보통주 5500주를 주당 7만3700원에 장내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총 4억535만원이다. 같은 날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5000주를 주당 7만3500원, 총 3억6750만원에 장내에서 사들였다.

또 김동욱 재경팀장(부사장)이 지난 5일 2000주(1억5180만원)를, 정재욱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 부사장이 지난 3일 1330주(9948만원)를 각각 매입했다. 이어 5일과 7일에 재경팀 담당임원 윤주한 부사장이 총 660주(4975만원)를 사들였고, 7일에 지원팀장인 박순철 부사장이 1000주(7520만원)를 매수했다.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중장기 성장,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특히 주가 하락기에는 임원들이 회사 주식을 연이어 사들이면 주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로도 이어진다.

올해 삼성전자는 주가는 7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잠시 8만원대에도 진입했으나 상승 동력이 오래 가지는 못했다.

이달 들어서 임원의 자사주 매입과 엔비디아 납품 기대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 주가는 8만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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