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안 되고 우아한 여성만?' 황당한 헬스장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당한 안내문이 붙은 헬스장이 소개됐습니다. 인천의 한 헬스장인데요. '아줌마 출입금지'라는 문구와 함께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이어 '아줌마와 여자 구별법'이라며 총 8가지 항목들이 나와 있습니다. '공짜를 좋아하면', '어딜 가나 욕먹는데 왜 욕먹는지 본인만 모르면',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가면' 등의 내용입니다.

JTBC에 따르면 헬스장 측은 아줌마들에게 피해를 본 경험이 많아서 이러한 안내문을 쓰게 됐다는 입장인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황당한 문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줌마'에 대한 지나친 일반화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헬스장 측을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아줌마라는 표현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