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세번째 간담회다. 중견기업 10개사의 재무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오리온, 유한양행, 콘텐트리중앙, 콜마홀딩스, 현대엘리베이터, AK홀딩스, DB하이텍, DL이앤씨, HL만도, LG생활건강이 참여했다.
이중 DB 하이텍은 지난 14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공시했으며, 콜마홀딩스는 이날 계획을 공시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기업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방식의 계획수립·이행을 제안했다.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내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검토 중이며 밸류업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고 기업의 노력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에는 코스피 대형 상장기업, 지난 13일에는 금융회사와 간담회를 한 바 있다. 7월 중에는 코스닥 글로벌 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공시 의무교육과 연계해 공시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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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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