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한국 사무국을 맡고 있다. 이에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 'APEC CEO 서밋' 등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 경제계 행사를 기획한다.
먼저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는 정상회의 기간 중 역내 무역·통상 관련 민간의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ABAC 위원이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모아 정상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ABAC 한국 측 위원은 정상보좌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국가를 대표하는 정부 고위인사를 지원한다.
또 'APEC CEO 서밋'은 다자정상회의의 경제행사 중 가장 위상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급 주제 강연과 토론을 통해 경제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신산업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상의는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엔 APEC 회원국 정상을 비롯한 정부인사, 글로벌 CEO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세계 시장에 지정학적 갈등과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인한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2025년 APEC은 우리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가 가진 국제 네트워크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가 세계적인 무역 선진국으로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정립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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