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는 앞서 이달 10일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0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SSM 중 지난해 8월 입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210개 매장이 입점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입점 2주간 소비자는 신선식품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냉동대패삼겹살, 체리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간식류, 간편식, 가공식품 순이었다.
매장에서 진행하는 가격할인 행사가 배민장보기·쇼핑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앱 자체 별도 할인 프로모션도 더해져 많은 고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입점하면서 배민에서 신선식품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자체 PB상품 '생활의딜' 등도 구매할 수 있어 상품군도 강화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자체 배송서비스인 e마일 서비스에 더해 배달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커머스사업부문장(COO)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하면서 고객들이 배민에서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늘어났다"며 "고객이 배달의민족에서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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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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