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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동아쏘시오↔동아ST' 수장 바꾼다···"경영환경 극복·성장동력 확보"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동아ST' 수장 바꾼다···"경영환경 극복·성장동력 확보"

등록 2024.06.28 18:52

유수인

  기자

(좌)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우)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좌)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우)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28일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자회사인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을 맞바꾸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배치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그룹은 내달 1일자로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를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를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양사는 다음 달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경영 전략 수립 및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경영 전문가다.

그간 동아에스티 대표를 맡아 뉴로보, 앱티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R&D 교두보 마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신청과 잠재력 있는 파이프라인의 지속 발굴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그룹측은 "김 사장은 전문성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해야 하는 계열사의 경영효율성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M&A 등 지주사의 본연의 역할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에 대해선 "동아에스티가 영업 환경의 악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0%나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 매출이 같은 기간 0.6% 성장하며 1016억원을 기록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동아제약의 영업기획실 영업기획팀과 운영기획팀 팀장을 맡아 영업부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경험이 있다.

이후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제약업계 최초로 2023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의 정도경영 문화를 정착하고, 계열사들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실적향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그룹은 동아에스티 내 임원을 이동 배치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대상자는 ▲김윤경 ETC사업본부장(상무) ▲조상욱 ETC 사업본부 종합병원사업부장(상무보) ▲류경영 해외사업부장(상무) ▲홍경표 준법경영실장 겸 법무팀장(상무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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