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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현대그린푸드, 식자재 공급 유통 확대

유통·바이오 식음료

현대그린푸드, 식자재 공급 유통 확대

등록 2024.07.02 09:39

김제영

  기자

식재 유통 매출, 오는 2030년까지 1조원 목표'고든램지 버거'·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납품 계약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그린푸드가 식자재 유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와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매장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든램지 버거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지난 2012년 론칭한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에 현대그린푸드의 50년 넘는 업력으로 축적된 식재 운영 노하우와 백화점 등에 공급하는 최고 품질의 신선식품 소싱 능력·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그린푸드는 고든램지 버거 대표 메뉴인 헬스키친 버거 주요 재료 아보카도를 공급 당일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후숙된 상태로 공급한다. 후숙 기간을 없애 고객사의 운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고든램지 버거 맞춤형 냉장육 공급을 위해 고든램지 버거 미국 매장에 정육을 공급하는 현지 업체와 신규로 직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전용 물류 공간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외식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메뉴별 맞춤형 식재 전처리와 공급 물량 산정 등 고객사의 니즈를 미리 파악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품질 식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전체 신선식품 식재 중 70% 이상을 산지 직거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원활한 식재 유통과 소싱 능력 강화를 위해 최근 물류창고 운영 면적을 50% 확대했다. 지난 2020년 준공한 B2C·B2B 복합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를 통한 식품 제조 역량 강화 효과도 컸다.

현대그린푸드의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지난해 6160억원으로 2020년(3964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에 따른 식재 공급 리스크가 지속 대두되며 고품질의 식재를 안정적으로 유통 가능한 업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수십 년간 쌓아온 단체급식 및 외식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식재 유통에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재 유통 사업 매출을 1조원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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