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신중호 CPO는 3월 결산 일본 상장사 임원 중 연봉 보수 총액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기업 정보 업체 도쿄상공리서치가 3월 결산 일본 상장사의 2023사업연도(2023년4월∼2024년3월) 유가증권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신중호 CPO는 지난해 라인야후와 자회사 라인플러스로부터 받은 보수 총액(스톡옵션 포함)이 20억800만엔(약171억8000만원)이었다.
신 CPO는 앞서 라인과 야후의 통합 전 라인 공동대표 겸 Z홀딩스 그룹최고제품책임자(GCPO)를 맡고 있던 2022사업연도에 48억6000만엔의 보수를 받아 일본 3월 결산 상장기업 임원 중 연봉 1위 자리를 2년 연속 지켰다.
그의 보수 총액 순위가 지난해 4위로 내려앉은 것은 '라인 야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출신으로 라인야후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회 멤버였던 그는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까지 요구하는 일본 정부의 압박 속에서 지난 6월 18일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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