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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다가올 위기, 새 도약 기회로 만들자"

산업 중공업·방산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다가올 위기, 새 도약 기회로 만들자"

등록 2024.07.05 14:43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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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에게 기념사를 전하는 모습 . 사진=동국제강그룹 제공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에게 기념사를 전하는 모습 . 사진=동국제강그룹 제공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다가올 위기를 새로운 도약 기회로 만들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장세주 회장은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뜻깊은 70년의 세월 전·현직 모든 임직원들이 일궈낸 자랑스러운 역사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 회장은 "동국홀딩스는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 그룹 체제를 공고히 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주고, 각 사업 회사와 해외 법인을 포함한 전 그룹사가 각자 전문성 강화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독립된 경영 환경 안에서 스스로 전문성을 향상시켜 미래 성장에 힘쓰되, 서로의 색채가 짙어지고 각자의 문화가 강해짐에 따라 이질적 회사가 되어가는 것을 경계하고, '동국'이라는 우리 공통 가치인 소통·화합하는 문화와 가치관을 잃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많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우리 앞에 예상된다"라며 "그럼에도 위기 앞에서 늘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었던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동국제강그룹의 미래는 지나온 70년 시간들보다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새겨져 있는 '동국'만의 DNA로 다가올 위기를 새로운 도약 기회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열정이 넘치는 '동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면서 "앞서가신 선배들과 자랑스러운 역사가 우리의 앞길을 환히 비춰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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