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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인터, 광양 제1 LNG터미널 준공···93만kL 저장 용량 확보

산업 중공업·방산

포스코인터, 광양 제1 LNG터미널 준공···93만kL 저장 용량 확보

등록 2024.07.09 08:44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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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제1LNG터미널 개요.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광양 제1LNG터미널 개요.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1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종합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준공을 통해 광양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과 더불어 18만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에쓰오일,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 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이에 더해 인접 부지에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LNG터미널도 작년 착공해 공사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LNG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기도 하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터미널을 주축으로 LNG밸류체인의 중류에 해당하는 미드스트림(액화, 운송, 저장, 트레이딩) 영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저장탱크 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LNG선박 시운전, 벙커링 사업 등 연계사업을 전개하여 국내외 산업을 지원하고, 향후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날 광양에서 거행된 터미널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박창환 전라남도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추형욱 SK E&S 사장,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등 정부 및 고객사 관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종합준공의 의미를 더했다.

이 날 준공식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국제 에너지 수급의 불안정으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업계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은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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