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노조에 '2024 단체교섭 회사 제시안'을 내고 호봉승급분 3만5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9만1000원 인상을 제시했다.
사측은 임금체계 부분에서 선임이하 사무직(사무기술·설계기술·연구)에 대해 연봉제로 전환하고, 생산기술직은 가족수당 일괄 2만5000원을 기본급에 적용·포함한다는 안건도 제시했다.
또한 울산 캠퍼스 선진화의 성공적 완공 기원으로 현대오일뱅크 상품권 30만원도 내걸었다.
조합원 범위 변경도 제시했다. 기존 기원(대리급) 이하의 조합원 범위에서 기장(과장급) 이하로 확장한다는 내용이다. 단, 기장급 임금체계는 현행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사 측은 ▲각종 인사제도 및 복리후생 상시 태스크포스(TF)팀 운영 ▲정년퇴직자 퇴직금 지급 산정방법 관련 특별TF 운영 ▲사내협력사 처우개선 상호 노력 등도 제시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아직 제시 단계일 뿐, 노조측과 계속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yee961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