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35포인트(1.19%) 내린 2857.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2844.88 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는 이날 외국인이 547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영업일 8일만에 4722억원어치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역시 82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빅테크들 약세에 각각 3.65%, 3.3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2.51%, 0.82%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0.53%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다. 기계(1.92%) 섬유의복(1.88%) 의약품(1.77%), 건설업(1.35%)은 오른 반면 전기전자가 (2.84%), 의료정밀(2.33%) 등은 내렸다. 전기가스, 제조업, 음식료업, 운수창고, 보험업, 운수장비 등이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24%) 내린 850.3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35억원, 개인이 14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84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중 실리콘투는 12% 넘게 급락했다. 서진시스템은 8%대, 피에스케이홀딩스는 6%대 내렸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는 12% 넘게 급등했다. 펩트론, 펄어비스 등은 5%대 상승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물과 둔화세 확인에도 반도체 대쵸주 급락에 코스피가 큰 폭 하락했다"며 "국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넘게 급락하는 등 기술주 중심 매물을 출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나 고용과 물가 모두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이 증시 부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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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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