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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해 최대어' 한남5구역 시공사 선정 유찰···DL이앤씨만 참여

부동산 도시정비

'올해 최대어' 한남5구역 시공사 선정 유찰···DL이앤씨만 참여

등록 2024.07.16 19:53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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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에서 바라본 서빙고로와 한강변. 사진=장귀용 기자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에서 바라본 서빙고로와 한강변. 사진=장귀용 기자

올해 도시정비사업 최대어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참여했다. 관련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에 한 곳만 입찰하면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조합 의결을 통해 특정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동, 2천59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 측은 입찰에서 공사비로 3.3㎡당 916만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공사비가 1조7천580억원에 달해 올해 최대 규모 도시정비사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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