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미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00억원과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394%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미코 2분기 실적에 대해 백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반도체 가동률 회복세에 더해 아시아법인 중심의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 초입 구간"이라며 "자회사 미코세라믹스 예상 영업이익은 228억원인데 세라믹히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전분기대비 수익성 개선도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 증가한 1316억원, 내년은 42% 늘어난 18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아시아법인 반도체 고객들의 가동률은 2분기를 시작으로 재차 높아지며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싱가폴법인은 현재 북미 메모리반도체 고객 가동률 회복에 따른 수요뿐만 아니라 유럽 신규 장비사 세정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자회사 미코세라믹스 중심의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 설비투자(CAPEX) 영향으로 주력 고객사의 원자층증착(ALD) 장비용 세라믹 히터 수요는 올해 하반기부터 재개되고, 중화권 반도체 거래선 확대 및 수요 증가세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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