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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이노텍, '최첨단 디지털키' 2027년 양산···車부품 시장 공략 속도전

산업 전기·전자

LG이노텍, '최첨단 디지털키' 2027년 양산···車부품 시장 공략 속도전

등록 2024.07.22 12:2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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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오는 2027년부터 양산한다. 사진=LG이노텍 제공LG이노텍이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오는 2027년부터 양산한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최첨단 디지털키 솔루션을 앞세워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키는 무선통신 기술로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거는 솔루션이다. 최근 차량 공유 산업 성장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21년 차량용 디지털 키 모듈을 처음 선보인 이래 제품 성능을 고도화해왔다. 이어 탑승자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안테나·회로 등을 탑재한 디지털키 모듈뿐 아니라 디지털키 구동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내장한 게 특징이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10m 이내 근거리 무선통신(NFC), 초광대역(UWB) 등 근거리 통신 기술은 물론,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레이더도 탑재했다.

LG이노텍은 2027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논의를 이어왔다.

동시에 LG이노텍은 지난해 개발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용 5G-V2X 통신모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수주에 성공하는 등 올해 차량 통신모듈 매출이 작년 대비 4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독보적인 무선통신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통신부품을 전장부품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차량 통신부품 시장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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