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에서 최근 남녀 직장인 1010명에게 '직장인 출근길 현황'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출근 소요시간은 하루 평균 48.4분으로 조사됐습니다.
출근 소요시간은 거주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방이 평균 34.5분으로 가장 짧았고, 서울이 평균 46.8분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직장인의 출근 소요시간이 평균 58.2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직장인들은 출근길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요? 출근길 이동시간 동안 음악을 듣는다는 직장인이 59.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유튜브를 보거나 SNS를 한다, 부족한 수면을 보충한다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근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지하철과 버스가 각각 56.8%, 50.3%로 집계됐습니다. 직접 운전해서 출근한다는 응답은 21.6%에 불과했습니다.
해당 교통수단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빠르기 때문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이밖에 비용 절약을 위해, 시간관리를 위해,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선택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출근길에 느끼는 피로도는 소요시간이 가장 긴 경기도 거주 직장인이 평균 6.7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서울 6.5점, 지방 5.9점 등 출근 소요시간이 짧을수록 피로도도 낮았습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이면 더 힘들 텐데요. 직장인들은 여름철 출근 시 가장 이용하고 싶은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택시라면 사람에 치이지 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
직장인들의 출근을 알아봤습니다. 직장인들이 출근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직장인들의 출근길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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