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업계, '자율주행 AI' 발전 위해 힘쓴다

현대차·LG·카카오모빌리티·우아한형제들·뉴빌리티 등 모여 간담회 개최

이종호 "AI의 보행자 인식 오류율·안전성 개선 가능 내다봐"

고학수 "빠른 기술변화 따라가지 못하면 기업 적기 놓칠 수 있어"

자율주행버스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실증 현장에서 운행이 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정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을 만나 산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청취와 자율버스를 시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승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 과기부 장관과 고 개보위원장을 비롯해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서한별 LG전자 상무, 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 정성균 포티투닷 상무, 윤정희 우아한형제들 과장, 김두현 우아한형제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 관련 영상정보 원본을 활용한 실증 특례를 지정된 것은 산업계의 지속적인 요청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실증 현장을 방문해 포티투닷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그러면서 그는 "실증 특례에 근거해 영상정보 원본을 활용하면 정보 노출 문제는 최소화되고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보행자 인식 오류율 및 안전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고 개보위원장은 "빠른 기술변화를 제도나 규정이 따라가지 못하면 기업이 적기를 놓치고 사업 기회를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른쪽 다섯 번째)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왼쪽 다섯 번째)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어 "내달 중에 위원장 직속으로 '기업 혁신 지원 원스톱 창구'를 개설해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실증 현장을 방문해 자율주행 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왼쪽 두 번째부터)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이사와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오른쪽 두 번째)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자율주행버스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실증 현장에 정차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