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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이노 "SK E&S 합병 통해 1조7000억 추가 수익 창출할 것"

산업 에너지·화학

SK이노 "SK E&S 합병 통해 1조7000억 추가 수익 창출할 것"

등록 2024.08.01 09:38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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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통해 전기화 사업에서 1조7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2000억원 수준의 추가 수익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석유·가스 사업에서 5000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에서 1조7000억원 이상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서는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역량 및 인프라를 결합해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000억원, SK이노베이션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와 SK E&S의 구매 경쟁력을 결합해 4000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 사업에서는 SK E&S의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1조 7000억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 기반 시너지 창출로 2030년 기준 전체 EBITDA 2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NG·전력 사업 확대 및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규사업 성장 2조 8000억원 ▲석유·화학 중심 기존 사업 수익성 유지 4조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10조3000억원 ▲석유·가스 사업 시너지 5000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 시너지 1조7000억원 이상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합병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다가올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당면 과제 해결 및 향후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본 합병을 성사시키고, 합병 기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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