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는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플랫폼 기업의 주요한 평가 지표가 된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건실한 자산·부채 균형을 바탕으로 흑자를 달성해 신뢰도는 물론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목되는 건 젠테가 1분기에 이어 매출 대비 광고비를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입소문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점이다. 젠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고객들의 평균 재구매율은 55.5%, 평균 구매횟수는 7.3회에 이를 정도로 높은 충성도를 유지했다.
젠테의 성공적인 성장은 단순한 수치적 성과를 넘어섰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젠테는 '가품 0%', '부티크 100%' 정책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자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인 '젠테포레'를 통해 유럽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과 관리를 직접 진행, '럭셔리테크' 기업으로서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뿐 아니라 부티크와의 돈독한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자체 ERP 젠테포레 고도화로 국내외 제품 배송 기간을 평균 2주 내외로 단축했다. 또 '국내배송' 시스템을 도입,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사전 확보된 제품들을 고객들이 더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배송 제품 고객들은 평균 3~5일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젠테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플랫폼 론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명품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결실을 맺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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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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