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담삼익아파트(청담 르엘) 조합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일반분양가 재심 결과 3.3㎡(평)당 7209만원의 분양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분상제 최고 가격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6736만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금액이다.
평당 7209만원으로 계산 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약 24억5106만원이다. 지난 2021년 준공돼 청담동 인근에서 비교적 신축인 래미안 라클래시는 전용 84㎡ 기준 35억원 안팎으로 매매되고 있다. 청담 르엘 근처 한강과 가까운 청담자이아파트(2011년 준공)도 전용 82㎡ 기준 34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청담르엘은 롯데건설이 청담동 134-18 일원의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총 126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분양은 9월 내 진행되며 입주 시기는 오는 2025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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