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는 2024년 삼성전자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7년간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타이젠 OS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상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해 AI 홈 라이프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는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세계 최대 스마트 TV 플랫폼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2억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돼 있다.
삼성 AI TV는 기존의 일방향적 시청 경험에서 나아가 기기와 기기,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며 효율적인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집안의 스마트 기기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준다.
AI TV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도 집안의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또 TV의 대화면으로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Map View)' 기능을 활성화해 한눈에 집 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찾아볼 수 있고 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영상별 최적의 화질 경험도 선사한다. AI가 영화·스포츠·예능 등 영상 장르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장르별로 대표 이미지를 선택해 이미지에 적합한 화질을 선택하면 AI가 영상 장르 별 사용자 취향에 맞게 화질을 최적화한다.
또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명령할 수 있는 AI 음성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고 시청 경험을 한 단계 높여준다. AI 업스케일링은 옛날 저해상도 영상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용석우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AI TV=삼성'이라는 공식을 써가고 있다"며 "AI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맡은 삼성 AI TV가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소비자들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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