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한 문장에 여러 명령을 담아도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앞의 대화를 기억하고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령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라고 말해도 이를 이해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사용 방법을 질문하면 제품이 의도를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신규 빅스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 등이다.
이밖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자는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으로 독자적인 배경화면도 만들 수 있다. 자연, 꽃, 이벤트, 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 유화, 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가전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면서 "더많은 소비자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