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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칠성 '새로', 제로슈거 소주 대표주자로 '우뚝'

유통·바이오 식음료

롯데칠성 '새로', 제로슈거 소주 대표주자로 '우뚝'

등록 2024.08.26 16:42

수정 2024.08.26 19:03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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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처음처럼 새로'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음료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처음처럼 새로'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가 국내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사로잡은 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처럼 '새로'를 처음 선보였다. 새로는 기존의 소주와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새로는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고,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의 패키지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다.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이고,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새로는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 여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고, 출시 7개월 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의 성장세는 2023년에도 이어지며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와 색다른 경험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차별화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출시 초 선보인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룹 '에이핑크' 소속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새로구미'를 연기했고,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도현은 '남자 새로구미'를 연기하며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했다.

새로 살구 콘텐츠는 배우 박지훈과 배우 김혜윤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천 여년 전 살구빛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내용으로, 동영상 공개 50여일 만에 유튜브 기준 약 1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새로는 지난해 4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새로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탄생 스토리 및 소주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게다가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작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으로 장소를 옮기며,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한 유명 클럽과의 콜라보 마케팅 및 게릴라 판촉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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