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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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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등록 2024.08.28 08:14

수정 2024.09.05 08:57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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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울분 가득한 한국인, 절반은 '장기적 울분 상태' 기사의 사진

부당하고, 모욕적이고, 신념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감각적 반응을 '울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울분 수준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명 중 1명은 울분을 나눈 3개 구간 중 심각한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들의 6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울분 수준은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우선 높은 울분 수준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13.9%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전 연령대 중 울분 수준이 가장 낮았는데요. 이상 없음인 비율은 56.9%를 차지했으며, 높은 울분 수준의 비율은 3.1%에 그쳤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세상의 공정함에 대한 믿음' 점수도 젊은 층인 20대와 30대에서 모두 3.13점을 기록하며 가장 낮았던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3.42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아울러 사회·경제적 여건에서 자신의 위치를 묻고 상중하 3개 구간으로 나는 뒤 울분 점수를 비교했을 때, 자신을 하층으로 인식하는 경우 60%가 장기적 울분 상태에 해당했습니다.

반면 자신을 상층으로 인식하는 경우에는 61.5%가 울분 수준에 이상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낮고, 사회·경제적 여건이 낮을수록 울분 수준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정신건강에 대해 "우울과 불안 등 기존 지표에 더해 울분처럼 현실적이고 현저한 정서 상태를 함께 다루는 전향적인 노력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한국인들의 울분을 가라앉히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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