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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키움증권, 목동 옛 KT부지 개발에 6100억 투자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키움증권, 목동 옛 KT부지 개발에 6100억 투자

등록 2024.08.28 15:54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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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28일 키움증권은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 브릿지론에 6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밝혔다.

사업의 골자는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6층~지상48층, 3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설립하는 것이다.

PF 자금 경색 여파로 사업 진행 속도를 못 내고 있었으나, 키움증권의 이번 투자로 기존 KT전산센터를 철거 후 2025년에 PF로 전환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엄주성 사장 체제에서 부동산 PF에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부동산금융 관련 수수료 수익은 약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성장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서울 핵심 주거지역의 대형 개발 사업은 희소하다. 해당 사업은 최근 15년간 신축 공급이 전무했던 목동 중심에 전용 34평 이상의 신축으로 공급되는 알짜 사업"이라며 "대형 시공사가 참여하는 우량 PF사업장을 발굴하고 딜을 완결하는 역량이 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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