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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삼성물산 '래미안' 전기차 화재 미리 막는다

부동산 건설사

[단독]삼성물산 '래미안' 전기차 화재 미리 막는다

등록 2024.08.29 18:26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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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단지부터 전기차 주차구역에 방화벽체 시공전기차 전용 소방설비, 하부 관통형 화재진압장비 도입기존 래미안들도 입대위 요청 시 별도 계약 통해 진행

래미안 BI. 사진=삼성물산 제공래미안 BI.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전기차 화재를 초기부터 막는 작업에 나선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피해가 발생한데 따라 입주민의 안전과 재산의 해를 줄이고자 함이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향후 공급되는 래미안 단지에 '전기차 화재 사고'를 대비한 별개 시공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기차 주차구역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하고 화재 발생 시 상향식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공할 방침이다.

또 전기차 전용 소방설비, 전기차 하부 관통형 화재진압장비 도입, 불꽃센서 일체형 카메라 설치 등을 신규 적용 단지에 적용한다.

이는 래미안 원 마제스티, 래미안 자이 더 아르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등에 우선 적용(일부 조합에 제안)된다.

기존 아파트는 유지보수기간이 남아있는 단지의 입대위에서 추가 요청할 경우 별도 계약을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전부터 연구개발을 통해 주차장 화재에 대응해 왔다.

지난해 5월 특허 등록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하주차장 스마트 자동 환기시스템'이 그 일부다.

이 시스템은 지하주차장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통해 작동하며, 차량 이동량과 공기질, 화재 발생 정보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환기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특히 지하주차장 설비는 지하주차장 내부 정보와 화재 발생 여부를 파악, 화재가 발생 시 화재가 발생한 구역과 인접한 구역의 환기 시스템을 동시에 구동시켜 연기를 신속하게 배출하는 제연(除煙)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다양한 설비를 고려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래미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도 해당 내용 반영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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