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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故조석래 명예회장 계열사 지분 상속

산업 재계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故조석래 명예회장 계열사 지분 상속

등록 2024.08.30 20:03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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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산 상속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산 상속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효성그룹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분이 그의 유언에 따라 조 전 부사장에게 이전됐다고 각각 공시했다.

상속된 지분을 회사별로 살펴보면 효성티앤씨 14만5719주(3.37%), 효성화학 4만7851주(1.26%), 효성중공업 13만9868주(1.50%)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59억원 규모다.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 대한 상속은 지난 5월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에게도 최소 법정 상속분인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앞서 상속 받게 될 재산 전액을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공동상속인인 조 회장과 조 부회장도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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