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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황성우 삼성SDS 사장 "MS 애저에 생성형 AI 올린다···이르면 내달 출시"(종합)

IT IT일반

황성우 삼성SDS 사장 "MS 애저에 생성형 AI 올린다···이르면 내달 출시"(종합)

등록 2024.09.03 15:2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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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업무 약 13% 자동화···2025년 25% 목표"GPU 중심 개발 포부···"내년 SCP에 AIOS 적용"엔비디아·워크데이 등 파트너사 연사로 참여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FabriX)'를 PaaS(서비스형 플랫폼)로 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주요 국가에 출시 될 예정이고 빠르면 다음 달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일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리얼 서밋 2024'에서 "패브릭스는 PaaS 플랫폼으로도 쓰일 수 있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도 가능한 서비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패브릭스는 패브릭스는 기업·기관의 업무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빠르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이다.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과 삼성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올해 4월 고객사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마크 소우자 MS 아시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조만간 애저 기반의 패브릭스를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삼성SDS의 훌륭한 파트너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의 하이퍼오토메이션(업무 자동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사내에서 약 13%의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고 각 업무 단위를 생성형 AI로 재설계하고 있는데 이를 성공하면 25% 이상의 업무를 자동화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을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역사에 빗대어 ▲코파일럿(업무 프로세스 수행을 조력) ▲에이전트 단계(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오토노머스 에이전트(업무 전체 자동화) 세 단계로 분류했다. 그 중 회사의 기술력은 두 번째 단계인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이런 혁신에 속도를 더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가장 먼저 AI 서비스 기반 인프라가 되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AI를 통한 업무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내년쯤 되면 AIOS(LLL Agent Operating System)로 일컬어질 만한 GPU 중심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는 현재 100여 개 기업 고객이 도입했고, 15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삼성생명·파라다이스 그룹 등 고객사의 실제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행사에는 제리 첸(Jerry Chen) 엔비디아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조 윌슨(Joe Wilson) 워크데이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SDS 협력사 주요 경영진도 연사로 참여했다.

이어지는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핵심 역량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베트남 CMC그룹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 ▲웅진 렌탈 서비스 패브릭스 적용 ▲대상웰라이프 브리티 오토메이션 적용 등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농촌진흥청 ▲대한항공 ▲LIG 넥스원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사례 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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