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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기차 판매 늘리자" 진격 속도 높이는 현대차

산업 자동차

"전기차 판매 늘리자" 진격 속도 높이는 현대차

등록 2024.09.03 16:2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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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추고 전기차 통합 케어 프로그램 신설실구매가 3000만원대 아이오닉·코나EV 출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최근 내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 반등을 확인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진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구매 고객들의 접근성 완화를 위해 가격을 낮춘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고 전기차 고객에 대한 통합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에 판매하던 전기차의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자 합리적 가격을 책정한 엔트리 트림을 각 모델에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E-Value +(이-밸류 플러스)'로 명명된 엔트리 트림은 기존에 탑재된 기본형 트림 제품과 같은 배터리를 탑재하되 일부 사양을 빼서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신설된 엔트리 트림을 반영한 각 모델별 판매 시작가격은 코나 일렉트릭 4142만원, 아이오닉 5 4700만원, 아이오닉 6 469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별로 차등 지급하는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구매가격은 3000만원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구매 고객의 불안감 해소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기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전기차 생활을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 케어 플러스'를 3일 출시했다.

'EV 에브리 케어 플러스'는 기존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에 최대 8년간 연 1회 안심 점검 서비스, 보증 연장, 전용 타이어 2본 무상 제공, 중고 매각시 구매가 55% 보장 등 전기차 전용 혜택이 추가되고 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 중 블루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은 1년에 한 번씩 최대 8년간 PE룸 점검과 나머지 자동차 내외부 일반 점검 등 15종의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신차 구입 후 1년 내 또는 누적 주행거리 2만㎞ 이하 상황에서 차체의 상·하·측면 손상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바디케어 서비스와 제조사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5년/10만㎞로 늘려 일반 부품을 바꿔주는 35만원 상당의 워런티 플러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의 경험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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