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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드론에 막힌 명절 하늘길···제주·김해서 연일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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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막힌 명절 하늘길···제주·김해서 연일 운항 차질

등록 2024.09.15 15:3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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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국내 공항 주변 상공에서 잇따라 발견돼 추석연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5분부터 52분까지 17분간 김해국제공항 주변 상공에서 허가 받지 않은 드론 비행이 발견돼 이 시간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김해발 항공편 4편과 김해행 항공편 4편 등 8편의 항공편 출·도착이 늦어졌다.

이틀 전인 13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도 밤 9시 17분부터 10시 5분까지 48분간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특히 제주공항에서의 운항 중단 사태 탓에 제주발 서울행 여객기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는데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여객기 7편 중 6편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착륙했고 1편은 아예 결항됐다. 김포공항은 야간 이착륙 금지 조항 때문에 오후 11시 이후에는 착륙이 불가능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심각하고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추석 명절 기간은 귀성·귀경길에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드론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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