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일렉링크는 10월 한 달 동안 서울 지역에서 전기차 방문충전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사업으로 SK일렉링크가 주도한 '이동식 유무선 전기차 자동충전시스템 요소부품·운용기술 개발' 과제의 결과물이다.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에너캠프의 급속충전기를 탑재해 가정용 기기의 약 10배인 60kWh 속도로 충전을 지원한다.
SK일렉링크는 24일까지 서울시에서 방문충전을 체험할 4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SK일렉링크의 럭키패스 구독 회원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선정된 소비자는 사전에 지정한 위치에서 전기차 충전과 내·외부 스팀세차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일렉링크는 전국에 걸쳐 4000개 이상의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보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거점에서 충전기를 운영해왔다. 특히 오토차징 솔루션, 충전 방해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방문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있거나 예상치 못한 방전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기술 개발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안전하고 쾌적한 전기차 운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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