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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인도법인 IPO 예비서류, 현지 규제당국 승인

산업 자동차

현대차 인도법인 IPO 예비서류, 현지 규제당국 승인

등록 2024.09.25 09:23

수정 2024.09.25 09:2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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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승인까지는 추가 절차 일부 남아승인되면 최대 4조원 규모 자금 조달

현대자동차의 인도 전략형 차종 '크레타'가 인도 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의 인도 전략형 차종 '크레타'가 인도 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4조원 안팎의 현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현지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추가 심사가 마무리되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지 자본시장에 정식 상장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SEBI에 제출했던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 예비서류인 예비투자설명서(DRHP)가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 다만 이번 DRHP 승인이 IPO를 위한 최종 승인은 아니며 앞으로 몇 가지의 심사가 더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7월 말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에서 "IPO 관련 서류를 현지 규제당국에 제출했고 당국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의 인도법인 IPO는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7.5%(1억4200만주)를 시장에 내놓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를 조달하게 되는데 이는 인도 증시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996년 세워졌으며 타밀나두주 첸나이시 소재 공장을 1998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인도 시장에 50억달러를 투자했고 앞으로 10년간 40억달러를 더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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