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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엘리베이터, '한·중 R&D 인적 교류 세미나' 개최···인재 육성 '집중'

산업 중공업·방산

현대엘리베이터, '한·중 R&D 인적 교류 세미나' 개최···인재 육성 '집중'

등록 2024.09.30 14:46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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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원팀' 구축한다···"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할 것"

25일부터 3박 4일간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열린 'R&D 인적 교류 세미나'에 참가한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25일부터 3박 4일간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열린 'R&D 인적 교류 세미나'에 참가한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법인 연구개발(R&D) 분야 12명을 본사로 초청해 R&D 협력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한·중 R&D 인적 교류' 세미나는 지난 25일부터 4주간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열렸으며, 본사와 해외법인간 R&D 분야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의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CTO조직과 중국법인 R&D부서간 제품 설계 및 개발의 방향성 공유, 네트워크 확대, 연구개발 협력 방안 등을 공유,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한-중 문화 상호 이해 및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원팀(One Team) 구축을 위한 팀빌딩 활동 ▲담당자 간 업무 교류 및 네트워킹 ▲한국문화의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본사와 법인간 R&R(Role and Responsibility) 재정립을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본사와 중국법인으로 이원화된 R&D 조직을 원팀으로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 연구를, 중국 법인은 시장 확장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해외 승강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듈러 승강기 개발과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인 H-PORT 사업 등 신기술 시장 개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본사와 중국법인의 R&D 조직을 원팀으로 운영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승강기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UAM 사업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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