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지표다.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을 매긴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의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왔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는 2005년을 기점으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또 2010년부터 1조40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와 1조원 규모 '협력사 ESG 펀드'를 꾸려 1차 협력사가 ESG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 개선,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등에 대한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과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한편, 반도체 우수 협력사 대상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67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혁신을 위해 기술, 제조·품질, 원가 경쟁력 제고를 조력하고 있다.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열고 특허 2100여 건을 무상 양도한 게 대표적이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서도 협력사의 제조·품질 등 다양한 현안 발굴과 개선 활동을 돕는다.
이밖에 삼성은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과 관련해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상생협력을 위해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등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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