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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창용 "기준금리 인하 만병통치약 아니다"

금융 금융일반 2024 국감

이창용 "기준금리 인하 만병통치약 아니다"

등록 2024.10.14 11:5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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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금리 인하로 내수진작 효과 크지 않을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하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재정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리 인하도 분명히 분명히 역할을 하지만, 여러 구조적인 요인도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에서 발표한 여러 구조조정 페이퍼(보고서)가 그런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로 민간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라나'라는 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질의에 "한 차례로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몇 차례 어떤 속도로 (금리 조정을)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향후 금리 인하 영향을 묻는 같은 당 황명선 의원의 질의에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봐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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