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측면서 중요한 영역···회사 지향점 될 것"올해 1~3분기 매출액 500억 돌파···흑전 가능성 ↑
최재호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리멤버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회사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변곡점인 지금, 회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천명하고 싶었다"며 "리멤버의 서비스와 시장 혁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고객 중심 회사로서의 지향점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로 리멤버라는 서비스명을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올해 1∼3분기 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연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멤버는 이제 필요한 곳에 재투자를 하며 전방위적으로 서비스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고민중인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각각 필요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시장에 서비스를 내놓은 후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수익화 추진 후 올해 3분기까지 매출 500억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10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는 성장 전략으로 ▲경력직 수시 채용 ▲세일즈&마케팅 솔루션' 부문을 전방에 내세우고 있다. 이달 기준 경력직 수시 채용은 누적 약 700만건을 넘어섰다. 자체 보유 헤드헌터 300여명과 함께 아날로그 방식의 전통적 헤드헌팅을 디지털로 전환해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채용 솔루션은 취준생, 직장인 등 개인의 생애 주기별 성장을 돕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앞서 리멤버에서 구축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전통적 아날로그 헤드헌팅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세일즈·마케팅 솔루션은 리멤버에서 제공할 수 있는 분류 시스템을 통한 설문조사와 광고를 통해 시장 조사와 잠재 고객 발굴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롭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상위 30% 인재를 채용하는 '프리미어엄 채용관'도 성과를 기대한다. 그는 "경력직 상위 30%의 연봉이 5000만원대 이상부터 시작되며 억대 연봉을 모아둔 채용 공고"라며 "기업에서는 이런 경력직 인재에 닿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는데 그 연결고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새로운 국면에 앞서 사명도 바꿨다. 새로운 회사 이름은 서비스명인 '리멤버'에서 따온 '리멤버앤컴퍼니'다. 최 대표는 "서비스명을 전면으로 꺼내면서 사명을 변경하고 또 다른 도약을 선언하고자 한다"며 "리멤버라는 서비스가 사회에 주는 가치, 그리고 리멤버가 시장을 혁신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사명 변경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객 만족을 지향했던 정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지향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브랜딩 면에서 이 점을 중요한 영역으로 생각하고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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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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