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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아베스틸지주, 3Q 영업익 249억원···전년比 40.3%↓

산업 중공업·방산

세아베스틸지주, 3Q 영업익 249억원···전년比 40.3%↓

등록 2024.10.31 10:58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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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아베스틸 제공사진=세아베스틸 제공

세아베스틸지주가 철강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축소된 영업이익을 냈다.

31일 세아베스틸지주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액 8835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4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8.9%, 60.9% 축소됐다.

3분기 실적 악화는 철강 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가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하계 전력비 증가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및 방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매출 26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5%, 137.0% 증가한 수치다.

세아베스틸은 매출 473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쓰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60.2% 줄었다.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등에 따라 판매량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부진한 실적이다. 매출은 3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4% 감소했다.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등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견조하게 유지됐으나,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가 하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및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 ▲전방산업의 저성장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저가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을 지속 전망했다.

다만, 주요국의 추가 금리 인하 및 경기 부양책 시행 여부와 미국 대선 결과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 중국 부양책이 철강 과잉 생산 해소와 글로벌 건설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를 활용한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및 내부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 내 공급 확대를 위한 특수강·특수합금 소재 연구개발의 역량 집중을 통해 신수요 적극 대응.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신시장 공략 본격화로 성장 토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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