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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中 게임에 K-유저 '환호'···킨텍스 '웰컴 호요랜드'

IT 게임 르포

中 게임에 K-유저 '환호'···킨텍스 '웰컴 호요랜드'

등록 2024.10.31 14:19

수정 2024.10.31 14:4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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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런웨이 '환호성'핫플 '굿즈숍' 4시간 대기 수준드론쇼·코스프레쇼 주말 예정

호요랜드 입구 사진=강준혁 기자호요랜드 입구 사진=강준혁 기자

#. ▲원신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경기 일산 킨텍스에 집결한 한국 게이머들이 환호한 중국 호요버스의 라이브 게임이다.

31일 킨텍스를 찾은 게임 관람객은 추억을 쌓았다. 인산인해로 인해 안전요원들은 연신 소리 높이며 현장 질서를 유지하느라 진땀 흘렸다.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원신 존'이다. 2020년 9월 국내 상륙한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으로 대표적인 한국 흥행 중국 게임이다. 원신은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4위, 애플 앱스토어 순위 27위를 달리고 있다.

이곳에는 ▲나만의 원신 명함 만들기 ▲돌려돌려 모험등급 돌림판 ▲돌아온 점괘뽑기 등 미니게임이 마련됐다. 이용료 4000원을 결제하고 명함 키오스크에 정보를 입력하면 원신 명함이 발급된다. 한 일행은 "어디 가서 원신 좀 한다고 뽐내면 돼지"라는 등의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듯 보였다.

원신존 내 '돌려돌려 돌림판' 부스 사진=강준혁 기자원신존 내 '돌려돌려 돌림판' 부스 사진=강준혁 기자

원신 레벨에 따라 차별화된 돌림판이 구비됐다. 55레벨 이하는 일반 돌림판을, 55레벨 이상의 경우 황금 돌림판을 돌린다. 한 관람객은 "뭐야, 레벨로 차별한다고?"라며 볼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점괘를 하나씩 뽑아 81종의 캐릭터 카드를 뽑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원신 존에서 가장 줄이 길었던 곳인 만큼, 발걸음을 돌리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붕괴: 스타레일존에서 VR을 이용 중인 관람객. 사진=강준혁 기자붕괴: 스타레일존에서 VR을 이용 중인 관람객. 사진=강준혁 기자

원신 건너편 '붕괴: 스타레일 존'. VR게임과 미니게임 3종으로 구성됐다. '페나코니 IMPRESSION'에서는 VR로 놀이동산을 구현했는데, 이따금 관람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곤 했다. ▲종이새 FIVE GOGO ▲아주 멋진 *쳇*소리 ▲주사위는 던져졌어 등 미니게임도 관람객들 관심 아래 북적였다.

이니셜 키링을 만들 수 있는 DIY존도 인기였다. 또 호요버스 게임의 2차 창작 전시도 있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게임 캐릭터의 그림 작품과 미니어처, 등 다양한 작품이 진열됐다.

붕괴학당 입학시험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강준혁 기자붕괴학당 입학시험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강준혁 기자

붕괴3rd존 '붕괴학당'도 같은 열에 위치했다. 이곳에는 총 4가지 게임이 준비됐다. 붕괴3rd와 관련된 퀴즈게임 '붕괴학당 입학시험' 화면에 맞춰 동작을 취하는 '두근두근 그림자 SHOOT!' 무작위 게임 캐릭터 대사를 자판에 입력하는 '엘프 엘리 선생님의 정보 교실' 사물함 내 미션지를 뽑아 진행하는 '방과 후 교실 안의 비밀 쪽지'로 구성됐다.

전시관 중간에는 메인 무대가 설치됐다. 이날 무대에는 ▲코스프레 런웨이 ▲원신 라이브 퀴즈쇼 with 갤럭시 스토어 ▲젠레스 존 제로 타임어택: 도전! 노토리우스 ▲붕괴:스타레일 뭇별의 워프 - 가챠타임 ▲러키 드로우 등으로 꾸며진다.

메인무대에서 진행한 코스프레 런웨이 현장. 사진=강준혁 기자메인무대에서 진행한 코스프레 런웨이 현장. 사진=강준혁 기자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한창 코스프레 런웨이가 진행 중이었다. 호요버스 게임의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어들이 한명씩 올라와 포즈를 취했다. 코스프레를 관람하던 방문객들은 코스어가 무대를 오를 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젠레스 존 제로존 '별빛 기사, 등장'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강준혁 기자젠레스 존 제로존 '별빛 기사, 등장'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강준혁 기자

이어진 젠레스 존 제로 존에는 총 4종의 부스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사격을 통해 핫팩을 얻을 수 있는 '별빛 기사, 등장' 타이어 휠을 굴려 핀을 넘어트리는 '휠스트라이크!' 7종 키링 등을 뽑을 수 있는 'BOX GALAXY'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캐릭터 엽서에 인쇄해주는 '왔노라, 봤노라, 그렸노라!' 등이 있었다.

옆으로는 굿즈숍이 위치했다. 전시관 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이었다. 안내 요원들은 케이지 주위를 돌면서 관람객들에게 "이 밖에 줄 서신 분들은 최소 4시간 기다리셔야 한다"고 소리쳤다.

행사는 11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말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드론쇼도 준비돼 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호요버스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유저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호요버스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이 총출동하여 단독으로 선보이는 특별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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