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3975억원, 영업이익 62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49%, 당기순이익은 94.5%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악화된 실적이다. 매출액은 3.1% 수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3%, 당기순이익은 85.9% 줄었다.
이에 따라 GS는 올 3분기 누계 매출액 18조8901억원, 영업이익 2조4421억원, 당기순이익 7901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계 매출액(19조4192억원) 대비 2.7% 감소, 영업이익(3조225억원) 대비 19.2% 내려앉은 수치다. 당기순익은 45.8%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중국,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와 정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GS칼텍스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발전 자회사들 또한 SMP(계통한계가격) 하락 기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대선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4분기 정유제품 스프레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및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 등 다양한 국제 정세 및 거시경제 환경 변수들이 향후 실적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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