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오티, 코스닥 입성 첫날 22%대 급락

이차전지 조립설비 업체 엠오티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3%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엠오티는 공모가(1만원) 대비 23.0%(2300원) 내린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오티 주가는 개장 이후 공모가 이상으로 오르지 못했다. 이날 개장과 함께 15.5% 하락 출발한 뒤 한때 26.80%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하락분을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엠오티는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을 밑도는 가격에 확정했다. 앞서 엠오티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2000~1만4000원)의 하단 이하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선 총 104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43.7대 1을 기록했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6.5대 1의 경쟁률로, 15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