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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화자산운용, PE분사 계획 6개월 만에 철회···"시점에 대한 고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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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PE분사 계획 6개월 만에 철회···"시점에 대한 고려 필요"

등록 2024.12.02 10:27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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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한화자산운용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한화자산운용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화자산운용이 사내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분사 추진 약 6개월 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상반기 PE 사업본부 분사를 통해 전문 사모운용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대외적 시장 환경 변동성이 커지면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이후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 그 시점에 맞춰 분사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PE 부문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선 지난 6월13일 한화자산운용은 이사회에서 PE·벤처캐피털(VC) 일반사모운용사 '한화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가칭)'을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존속회사인 한화자산운용과 신설 한화PE자산운용 분할비율은 각각 74.5:25.5로 한화운용은 이에 따른 분사 작업을 추진해왔다.

기존대로라면 12월 양사분할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한화자산운용은 분사 추진 과정에서 시장 외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계획을 철회한다. 한화자산운용은 내부 역량을 강화해 규모를 더 키우고 더 많은 전문 인력을 갖춰 향후 분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분사 추진 과정에서 외부적인 상황들이 많이 바뀌었다. 저희가 봤을 때 멀티에셋부문이 많이 중요해진 상황이고 PE에서도 멀티에셋 니즈가 있기 때문에 따로 나가는 것보다 같이 협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아직 승인이 난 것도 아니고 전략적 판단하에 중장기적으로 실익이 있는 선택을 했다. 조금 더 규모를 키우고 분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03조원, 이 중 PE 사업본부 운용자산은 약 6조원 가량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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