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렌털전환 스타트업 프리핀스에서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은 것은 '투자할 걸'이라는 후회였습니다.
해외 증시의 상승세,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코인 가격의 급등세에 맞춰 투자하지 못한 상황을 후회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 안타깝게도 올해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다음으로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때때로 그 중요성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3위는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입니다. 4위로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씀씀이를 줄이지 않은 것'을 꼽았는데요. 경기가 언제쯤 나아질지 알 수 없어 더 크게 와닿는 느낌입니다.
이밖에 '적극적으로 연애할 걸', '여행을 더 많이 다닐 걸', '공부·독서를 할 걸' 하는 후회들이 5~7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러한 후회를 뒤로 하고, 올 한해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사람들은 몇 점을 줬을까요?
자신에게 70점대의 점수를 준 사람이 35%로 가장 많았고, 80점대가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70점대와 80점대를 합하면 10명 중 6명이 자신에게 보통 이상의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스로에게 60점대 점수를 준 사람은 18%, 50점대 이하는 11%였습니다. 100점을 포함해 90점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준 사람은 1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초 계획했던 일들을 여러분은 얼마나 이루셨나요? 때로는 성취감을 때로는 후회를 느꼈을 텐데요. 남은 12월 마무리 잘해서 조금이라도 후회가 줄어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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