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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 '매파적' 금리인하 충격파···원·달러 환율 1453원 출발

금융 금융일반 환율 시황

美 '매파적' 금리인하 충격파···원·달러 환율 1453원 출발

등록 2024.12.19 09:27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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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원대 환율 2009년 이후 15년만

사진=픽사베이사진=픽사베이

19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하 속도 조절 소식에 1450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개장한 외환시장은 전일 주간 종가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당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이후 15년만이다.

1400원 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직후 1442.0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141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7일 탄핵소추안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며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1430원대까지 또 다시 급등했다.

이후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확실성이 제거 됐음에도 1440원대를 유지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내년 기준금리를 천천히 내리겠다는 발표 이후 1450원대까지 뛰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2bp 상승했고, 달러가치는 1.2%나 급등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외환시장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9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이번 FOMC 회의 결과를 긴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큰 폭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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