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5.45%)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내내 7만20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장 마감 10분전 7만5000원 선까지 뛰어 올랐다. 장 마감 후 오후 5시23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는 8만600원까지 급증했다. 종가 보다 5100원(6.75%) 오른 수치다.
이날 1% 대 하락 마감한 신세계는 장외 거래에서 같은 시간 2900원(2.17%) 오른 13만6300원을 기록했다. 장 중 13만9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네셔날 역시 90원(0.86%) 오른 1만510원에, 신세계I&C는 540원(3.59%) 오른 1만5600원에 거래 되며 강세를 보였다.
장 막판 블룸버그 통신은 신세계그룹과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이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신세계그룹의 지마켓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가 합작법인(JV)을 세우는 것이 골자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 80%를 합작법인(그랜드오푸스홀딩)에 모두 출자하기로 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과 현금 3000억원을 합작법인에 출자할 계획이다.
합작법인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5조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합작법인 지분은 양 그룹이 절반씩 보유한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