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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대출규제 통했나...5대 은행 12월 가계대출 1조원 증가 그쳐

금융 은행

대출규제 통했나...5대 은행 12월 가계대출 1조원 증가 그쳐

등록 2025.01.01 09:4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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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은행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대출 옥죄기 정책 영향으로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1조원대에 머물렀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4조3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733조3387억원)보다 1조60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월간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역대 최대로 치솟았으나,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작되고 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취급 제한 등 가계대출 총량관계에 나서면서 줄어들었다. 여기에 부동산시장 매매심리 위축으로 감소폭이 커졌다.

은행들은 새해부터 가계대출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일제히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적용을 재개한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도 확대한다. 신한·우리은행은 한도를 2억원으로 늘리고 , 국민은행은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완화된다.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해왔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관련 규제를 풀기로 했다.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도 올해부터는 하나은행뿐 아니라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대출 제한도 대부분 풀린다. 신한·하나·농협은행이 연말 연초 비대면 대출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주담대, 전세대출을 재개했으나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 중단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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