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심은 기존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을 추가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외에 B형 간염까지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6가 혼합백신이다. 이 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을 하며,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의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한다.
헥사심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마다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40개국 이상에서 필수 예방접종으로 권고되는 헥사심은 기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의 별도 접종 일정에 비해 접종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줄여, 보호자와 영아에게 접종 편의를 제공한다.
또 헥사심은 완전액상 제형으로 재구성이 필요 없고 사용이 간편하여 접종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지원한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헥사심의 NIP 도입은 헥사심이 지닌 공중보건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이를 통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노피는 한국의 오랜 공공보건 파트너로 국내 감염 질환 예방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원활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고, 적시에 백신을 공급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여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지정 의료기관에 헥사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헥사심을 포함한 영유아 혼합백신의 전국 유통과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피패스(HepB Pass) 캠페인'을 론칭한다. '헥사심으로 간편하게 우리 아기의 소중한 첫 달, 해피패스(HepB pass)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헥사심 접종 시 생후 0, 1, 6개월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기존 방식 대신,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2, 4, 6개월에 헥사심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예방접종 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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