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태인 측은 이날 이상현 대표가 대한사이클연맹 선거운영위원회를 통해 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상현 대표는 "사이클 인구 1300만 시대를 맞아 이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으뜸 종목으로 발돋움시키겠다"면서 "투명하고 깨끗한 스포츠 행정, 국제 경쟁력 강화, 미래 세대 육성을 통해 대한사이클연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LS그룹 창업주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그는 지난 4년간 대한하키협회장으로 재직하며 재정 안정화, 국제 경기력 향상, 유소년 하키 도입 등 침체된 하키 종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클린하키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스포츠 인권과 윤리 강화를 위해 힘썼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하키협회는 대한체육회 인권 경영 최우수상을, 이상현 대표는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4년간 생활체육 저변 확대, 능력 있는 인재 등용, 적극적인 재원 유치를 통해 연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아시아 사이클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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