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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기름값' 부담 커진다···고환율·국제유가 상승 영향

이슈플러스 일반

'기름값' 부담 커진다···고환율·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록 2025.01.11 09:52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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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1일 오후 서울 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시민이 1일 오후 서울 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고환율 기조에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고 있어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5.7원 상승한 1686.7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7.2원 상승한 1533.5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60.5원/L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694.8원/L를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도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06.9원/L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1.5원/L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었다.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6원 상승한 1747.2원/ℓ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0.5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5원 상승한 1658.6원/ℓ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1원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지속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0달러 오른 76.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오른 83.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상승한 92.8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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