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2분 기준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6.77% 오른 9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00.8% 증가한 3608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가 지난해를 저점으로 이익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합성고무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말 발생한 일회성 요인 축소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성고무 체인의 구조조정과 설비 폐쇄로 인해 올해도 견조한 제품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중국 경기부양책 강화 등으로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제한적인 증설 기조가 수급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천연고무 가격 강세도 합성고무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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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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