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美임상 실패에 21% 하락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인 안트로젠의 주가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임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분 기준 안트로젠은 전 거래일 대비 4780원(21.63%) 떨어진 1만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트로젠은 지난 31일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임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얻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안트로젠에 따르면 미국 제 2상 임상시험 결과, 'ALLO-ASC-SHEET' 치료군의 완전 상처 봉합률(45.7%)이 대조군(60.0%)보다 낮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안트로젠이 개발에 나선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ALLO-ASC-SHEET는 상처 부위에 반창고 형태로 붙이는 패치형 줄기세포치료제다.